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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의 꿈일기 나의 꿈기록의 시작

by 박또니 201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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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떤 이유에서 꿈을 꾸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꿈이란, 인간의 무의식적 욕망이 자는동안 뇌에서 랜덤으로 혼합되어 이미지로 보이고 소리가 들리는 정신현상이라고 한다. 자신이 평소에 간절히 원하는게 있거나, 지속적으로 생각했던 일들이 꿈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는 조금 독특한 꿈을 꾸는 경우가 많고, 그 내용이 마치 영화처럼 스토리가 방대하고 어떤 때에는 이전에 꿨던 꿈과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는 상당한 잠순이이다. 그래서 잠의 질이 좋지 않아 꿈을 자주 꾸는 것일까? 평소에 꿈을 자주 꾸는데 그 중 일부는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꿈 내용이 상당히 많다. 잊혀지지 않는 꿈들 중에는 마치 스릴러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신기하거나 아찔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그런 날에는 깨어나자마자 "이거 이야기로 쓰면 재밌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급히 꿈을 메모해두기 위해 펜을 들었다가도, 막상 글 쓰는 재주가 없다 보니 잡았던 펜을 그냥 내려놓은 적이 많았다.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기억하고 있지만 세월이 흘러 언젠가는 지워질 나만 알고 있는 내 꿈 내용들.

너무나 생생하고 독특해서 이게 무슨 꿈인지 곱씹어봐야 했던 나만의 꿈들이 이대로 사라지는 것은 아쉬운 것 같아 그동안 꿨던 꿈들을 블로그에 기록하기로 결심했다. 글 쓰는 재주는 부족하지만 나는 사라지더라도 내 꿈은 사라지지 않을 테니.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혹시 나와 같은 꿈을 꾼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누군가 내 꿈과 연결된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이런 황당하지만 재밌는 상상을 해본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모든 황당해 보이는 것들은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그저 아무도 모르는 누군가의 상상일 뿐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블로그에 꿈을 기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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