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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by 박또니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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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와

불안장애를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맥박은 거짓말을 못한다.

 

평균 113회, 10분 뒤 126회

안정을 취했는데

왜 맥박은 더 빨라지는 것인가.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이번에도 헌혈은 실패로 돌아갔다.

 

집에 온지 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맥박은 여전히 정상 범위를 넘어서있다.

 

심장이 어찌나 요란하게 뛰는지

굳이 맥박을 따로 쟤지 않아도 나는 온몸으로

심장이 뛰는 속도를 느낄 수 있다.

 

해결책은

결국 약뿐인 건가...

어쩌다

이렇게 된것인지.

 

스스로 괜찮다고 위로해왔기에

이제는 정말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의식은 속일 수 있어도

역시나 심장은 속일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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