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때마다 치아에 묻는 립스틱 때문에
올리브영에 가서 립 실드 제품을 요청했더니 현재 해당 지점에는
웨이크메이크 립픽서 하나가 들어와 있다고 해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 웨이크메이크 컬러 픽싱 립 코트 -
주요 기능 : 번짐 없이 오래도록 선명한 립 컬러 유지를 돕는 컬러 픽싱 탑코트
가격은 5g에 15,000원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용 전 충분히 흔들어 내용물이 잘 섞이게 해준뒤 얇게 도포하면
1~2분 내 보송보송하게 건조된다고 한다. 그러나 양을 조절해보며 여러 차례 테스트해봤지만
수분이 지나도 보송보송해지지 않고 립글로스를 바른 것처럼 미끌미끌거린다.
주의해야 할 점은 흔들어주지 않고 바로 사용할 경우 스킨 같은 투명한 액체가 주르륵 흘러나올 수 있으니
바르기 전 충분히 흔들어 주어야 흰색의 불투명한 젤 타입의 제형이 나올 수 있다.
립픽서의 효과를 비교해보기 위해 립스틱은 발색 효과가 좋은 맥(MAC) 러시안 레드로 진행했다.
우선 입술에 바르기 전에 팔목에 테스트를 해봤다.
이렇게 한쪽에만 립픽서를 얇게 펴 발라준 뒤, 각 10번씩 같은 힘으로 문질러 줬는데
양쪽 다 번지기는 매한가지이지만,
립스틱만 바른 것과 립픽서를 발라 문지른 것에는 번짐의 정도에 차이는 있었다.
* 일반적인 번짐 실험에서는 효과 좋음!
이제 입술에 바른 뒤 활동했을 때 상태를 보기 위해 간식을 이것저것 가져와서 테스트해봤다.
<립 픽서 바르기 전>
<립 픽서 바른 후>
안 바른 것과는 차이가 있지만 하나도 묻지 않는 광고와는 다르게
이렇게 살짝 묻어나고 있다.
간식을 먹기 전과 먹은 후 립스틱 상태를 확인해보면 많은 부분 지워졌다.
이럴 거면 립픽서가 무슨 소용이야...
사용해본 결과 립픽서를 안 바른 것보다는 발랐을 때가 립스틱을 오래 유지시킬 수는 있지만
전혀 묻지 않는것은 아니다. 이 제품을 다시 사겠느냐 물어본다면 NO!
개인적으로 굳이 15,000원을 주고 구매할만한 큰 효과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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