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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리뷰 : 여름과일 워싱턴 체리(워싱턴 빙 체리) 맛 평가

by 박또니 2019.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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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일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체리다.

수확기간은 5월말 ~ 7월말까지로 짧기 때문에 이 시즌에 먹어야 달게 먹을 수 있고,

체리 자체가 무르기 쉽고 약하기 때문에 이때 아니면 먹을 수가 없다.

( 8월에도 체리는 구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8월~9월 달에 먹었던 체리는 맛이 없다..)

 

그중 이 "워싱턴 체리"는 미국 북서부의 유명한 체리다.

세계 체리 생산량의 70%가 워싱턴주에서 생산되고 있고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체리 품종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품종 자체가 신맛이 적고 당도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한번 먹으면

입에 몇 개가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맛있다.

 

 

 

체리를 한 바가지 사고 나면 이렇게 붉은 빛깔의 빨간 체리검붉은 체리를 볼 수 있는데

검붉은 체리를 먹어야 달고 맛있다.

 

빨간 체리는 덜 숙성되었기 때문에 냉장고에 2~3일 후숙 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

 

 

※ 주의사항!

 

체리를 보관할 때에는 물기가 없는 상태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물기가 있는 상태로 냉장고에 바로 넣게 되면 빨리 무르기 때문에 씻어서 넣어두는 것보다는

먹을양만 꺼내서 먹기 전에 씻어 먹는 것이 체리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좋다.

 

 

검붉은 체리는 과육이 많고 당도가 높아 단단해도 신맛이 없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크기는 대략 500원 동전만 한데 워싱턴 체리는 지역 특성상 만년설이 녹아 1년 내내 깨끗한 물이 공급된 촉촉한 땅과 강한 햇빛과 긴 일조량이 더해져 크고 단단한 과육을 만들어 낸다.

 

체리는 효능도 좋다. 

단맛에 비해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으며 사과의 20배가 넘는 철분과

풍부한 섬유질,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어 빈혈이나 체내 나트륨, 노폐물 배출에 좋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혈관계통의 심근경색이나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항산화물질(세포의 손상을 막고 혈액을 맑게 함)인 안토시안의 함량이 높아 항암효과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 체리가 검붉을수록 안토시안 함량이 높아짐

 

이쯤 되면 체리는 엄청난 과일인 것 같다.

 

국내에서도 체리를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경주에서 재배하는 체리가

전체 80%를 차지한다고 하는데 한 번도 본 적은 없다.

 

아무래도 국내 재배환경이 맞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지만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딸기가 제일 맛있듯이 체리 농가에서도 열심히 연구해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넘버원 체리 품종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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