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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상식47

짧은상식 : 여러가지 수를 세는 단위(단위성 의존명사) 현재 한글은 자음과 모음을 포함해 24자밖에 되지 않아 언어 체계가 전혀 다른 외국인들도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러나 한국어를 계속해서 공부하는 외국인들은 입을 모아 "한글은 배우기 쉽지만, 한국어는 어렵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한국어에는 순우리말과 한자어가 섞여 있는데 적용 시 규칙성이 있기보다는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시 30분'이라는 시간을 말할 때 한국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한시 삼십분'이라고 읽을 수 있지만, 이제 막 숫자 공부를 끝낸 외국인들은 '하나시 서른분'이나 '일시 삼십분'으로 읽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나시'도 '일시'도 아니고 '한시'라고 읽어야 한다니 새로운 숫자 체계에 당연히 멘붕이 올 수밖에 없다. 이처럼 한국어에는 순우리말.. 2019. 6. 3.
짧은상식 : 우리나라의 계절별 별자리와 내 별자리 찾기 겨울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유난히 밝고 크게 빛나는 세 개의 별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나란히 모여있는 이 별들을 포함한 별자리를 '오리온자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겨울 밤하늘에서 볼 수 있지만, 여름에는 볼 수 없는 별자리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름 밤하늘에선 볼 수 없는 별자리이다. 겨울철 대표적 별자리 중 하나인 오리온자리는 북반구에서는 위 이미지처럼 볼 수 있지만, 남반구인 호주에서 보면 거꾸로 생긴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왜 오리온자리는 겨울 밤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 때문이다. 보통 계절별 별자리라는 것은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밤하늘에서 가장 오랫동안 볼 수 있는 별자리를 뜻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각 계절별 별자리는 어떤 것들이 있.. 2019.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