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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키우기3

[관찰일기] 오이 심은지 45일째 + 오이 수확의 기쁨 / 고구마는 자라는 중 2주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었다. 새끼 오이에서 자라지 않고 말라가던 오이는 최근 연달아 내린 비를 맞고 소리 소문 없이 쑥쑥 커서 어느샌가 내 손바닥만큼 자랐다. 애벌레들은 자꾸 찾아오는 새들의 먹이가 된 것인지 브로콜리 잎과 함께 모두 사라져 버렸고 그 자리에 다시 새싹이 돋았다. [2019년 7월 20일 토요일 날씨 : 흐림] 고구마도 역시나 비를 맞고나서는 푸른 잎을 자랑하듯 줄기 마디마디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죽을 줄 알고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잘 자라주고 있어서 조만간 좋은 흙으로 다시 분갈이를 해줄 예정이다. [2019년 7월 20일 토요일 날씨 : 흐림] 그리고 다시 3일이 지난 오늘! 탐스럽게 자라서 내 손바닥보다 크게 자란 오이 하나에 깜짝 놀랐다. 오이 한개가 너무나 크게 자라서.. 2019. 7. 23.
[관찰일기] 화단꾸미기 / 다이소 화분과 씨앗 + 상추 모종, 오이 모종 심기 고구마 심은지 28일째. 화분에 꽂아둔 고구마가 썩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예상을 벗어나 오히려 고구마에서 잎들이 너무나 파릇파릇하게 자라났다. [2019년 6월 29일 수요일 날씨 : 맑음] 그러나... 주변에 심어두었던 고구마 줄기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나몰래 엄마가 고구마 몸통을 뽑아버린 것이다... 아 안녕... 고구마야... 그래도 이렇게 주변에 죽어가던 고구마 잎들이 다시 살아난 것을 보면 빼주길 잘한 것 같다. 고구마를 키우다 보니 식물 키우기에 흥미가 생겨 엄마가 상추 모종과 오이 모종, 로메인 모종을 사오시고 나는 다이소에서 부추 씨앗과 브로콜리 씨앗 흙과 화분을 사서 화단으로 꾸며줬다. 어린 꼬꼬마였던 모종과 씨앗들이 20일 정도가 지나니, 이렇게 잘자라 주었다. 근데 요즘 .. 2019. 6. 28.
[관찰일기] 고구마 키우기 시작 / 수경재배 후 흙에 심기 고구마에 싹이 났길래 먹을까 하다가 초등학생때 생각도 나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물에 담가놨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싹이 무성하게 자랐다. 너무나 감당할 수 없을만큼... 고구마를 키울 목적으로 물에 넣었던 것이 아니라 이 정도로 자라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대략 보름에서 한달 정도 걸리지 않았나 싶다. 고구마를 어떻게 키우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물에 넣어주기 전 밑동을 싹뚝! 잘라주었는데 (나는 이렇게 뿌리내릴 거라 생각했는데...) 겉면에 실뿌리가 나는 곳에 물이 흡수되어야 자란 다는 것을 몰랐다. 하마터면 실뿌리가 있는 곳을 모두 다 잘라버릴 뻔 했다. 다행히도 가장자리에 남아있던 실뿌리를 통해 물을 먹고 쑥쑥자라주었다. 그냥 생각날 때마다 물만 잘 갈아줬을 뿐인데 생각보다 .. 2019.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