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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리뷰3

과일 리뷰 : 여름 과일 신비천도복숭아 맛 평가 엄마가 또 신기한 과일을 가져오셨다. 겉모습은 천도복숭아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맛을 보면 내가 좋아하는 물컹한 백도 복숭아다! 신비 복숭아는 10년 전엔 상품성 부족으로 도태되던 품종이라고 한다. 병충해에 약하고 기르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농민들이 재배를 꺼려왔다고 하는데 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니 농민들도 트렌드를 읽고 현재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고 한다. 신비 복숭아의 겉면은 천도복숭아와 다를 것 없이 매끈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겉면을 살살 문질러보면 백도 복숭아보단 월등히 적지만 뽀송뽀송한 느낌을 확인할 수 있다.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만 생산되어 매장에서는 2주 정도만 판매되는 이 신비 복숭아는 전체 천도복숭아 생산량의 0.8%에 불과하고 보관이 어려워 일반 천도복숭아에 비.. 2019. 6. 30.
과일 리뷰 : 여름과일 워싱턴 체리(워싱턴 빙 체리) 맛 평가 여름과일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체리다. 수확기간은 5월말 ~ 7월말까지로 짧기 때문에 이 시즌에 먹어야 달게 먹을 수 있고, 체리 자체가 무르기 쉽고 약하기 때문에 이때 아니면 먹을 수가 없다. ( 8월에도 체리는 구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8월~9월 달에 먹었던 체리는 맛이 없다..) 그중 이 "워싱턴 체리"는 미국 북서부의 유명한 체리다. 세계 체리 생산량의 70%가 워싱턴주에서 생산되고 있고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체리 품종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품종 자체가 신맛이 적고 당도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한번 먹으면 입에 몇 개가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맛있다. 체리를 한 바가지 사고 나면 이렇게 붉은 빛깔의 빨간 체리와 검붉은 체리를 볼 수 있는데 검붉은 체리를 먹어야 달고 맛있다... 2019. 5. 31.
과일 리뷰 : 금향멜론(금향메론)과 하미과 맛 평가 과일을 팔고 계신 어머니 덕분에 신기하고 맛있는 과일을 맛볼 기회가 많다. 최근 어머니가 계신 백화점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과일 2종이 있어서 리뷰를 쓰게 되었다. 이름하야 "하미과"와 "금향멜론" 짜잔!!! 노란색이 금향멜론(금향메론), 초록색의 일반적인 멜론 모양을 한 것이 하미과다. 흡사 일반 참외와 멜론처럼 생겼다. 금향멜론은 일반 참외보다 크며, 하미과는 일반 멜론보다 작다. 금향멜론은 2014년 창원에서 멜론+참외를 교잡한 국내산 신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다. 리뷰를 쓰기 위에 여러 정보들을 찾아봤는데 전반적으로 멜론맛이 나는 참외라고 소개되었지만 실제 먹어보니 참외 맛만 나는 거 것 같다. 과육도 일반 참외보다는 더 딱딱한 듯 하다. 물컹한 식감의 복숭아를 좋아하는 나에겐 금향.. 2019.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