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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5

2020년 일곱번째 책리뷰 :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 작가 : 데이비드 시버리 # 분야 : 인문/교양 심리 # 출간 : 홍익출판사 / 2017년 최근 움츠러들고 있는 나에게 친구가 숙제 하나를 내줬다. '뻔뻔함'이라는 말이 내포하고 있는 뜻을 나 스스로만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니라 타인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생각해보라고. 뻔뻔함? 소위 얼굴에 철판 깐다라고 말하는 것을 그저 뻔뻔함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막상 뻔뻔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하니 쉬워 보이는 이 질문이 갑자기 너무나 어려운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심하고 내성적이어서 세상 뻔뻔하게 살아보지 못한 나에게는 더더욱 어려운 단어가 '뻔뻔하다'라는 말이다.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어떻게 친구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기 위해.. 2020. 11. 4.
2019년 열번째 책리뷰 :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자기계발서 추천! # 작가 : 윤태진 # 분야 : 자기계발서 # 출간 : 다연 / 2019년 # 평점 : 9.1점(교보문고) 책 제목만 봐도 아들에 대한 사랑이 오롯이 느껴진다. 작가는 풍족하지 못한 시골에서 태어나 의과 대학교수가 된 소위 개천에서 용 난 스타일이다. 한국에서는 정신없을 정도로 바쁘게 부교수로 생활하던 중 가족들과 함께 해외연수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삶을 반추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아들의 한마디로 이 책의 내용들을 조금씩 편지로 남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빠, 나랑 놀자. 한국 돌아가면 못 놀잖아, 그러니깐 지금 나랑 놀자." 프롤로그를 통해 작가의 아들이 상당히 어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내용은 전반.. 2019. 10. 31.
2019년 아홉번째 책리뷰 :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 작가 : 나이토 요시히토 # 분야 : 자기계발서 # 출간 : 홍익출판사 / 2018년 # 평점 : 8.41(네이버) 나는 여러번 수정하고 오랜 시간이 걸려 작성한 글을 통해서는 나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말(言)을 잘 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여 대화를 할때면 상대방이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설득력이 부족해 매번 인정을 할 수 없는 양보를 해야 했으며, 어색함이 싫어 아무 말이나 하다 보니 나에 대한 TMI와 말실수가 많아지고, 화가 나면 그 순간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시간이 지나서야 "내가 왜 그랬지..."라며 후회를 하곤 한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 서글서글함이라는 가식으로 나를 덮곤 했는데, 이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잘못된 .. 2019. 10. 28.
2019년 두번째 책리뷰 :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만화편) # 작가 : 고이케 히로시 # 분류 : 자기계발서 # 출간 : 나무생각 / 2018년 # 평점 : 9.1점 내가 학생이었을 때 《더 시크릿》이란 책이 엄청나게 유행했을 때가 있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해서 내 삶 속의 모든 것들은 내가 생각함으로써 끌어당겼기 때문에 현실에 반영된다는 것이 《더 시크릿》이라는 책의 주된 내용이었다. 이 법칙은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 생각을 따지지 않고 한 가지 생각을 반복하게 되면 우주에서 그 생각을 주파수로 변경하여 '나'라는 송전탑을 통해 주변에 방사하는 것을 통해 내 생각을 실제의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반인은 모르는 상위 1% 부자들만의 비밀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광고하며 전 세계 약 40개의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장기간 세계적인 .. 2019. 5. 19.
2019년 첫번째 책리뷰 : 1일 1행의 기적 # 작가 : 유근용 # 분류 : 자기계발서 # 출간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 평점 : 9.3점 32살의 백수. 다니던 회사에서 경영난을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밀린 월급을 핑계로 자취를 그만두고 본가로 들어왔다. 만약 자취를 계속했다면 돈이 없는 절박함에라도 최대한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먹고 자는데 걱정이 없다는 것은 사람을 참 게으르게 만들었다. 막연히 언젠가 취업하겠지라는 생각만으로 집에서 놀고먹기를 5개월째.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그려지지 않는 앞날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여전히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나 자신이 답답하고 한심스러워 무작정 집을 나섰다. 쇳덩이를 발목에 찬 듯 발걸음은 무거웠지만, 한없이 가벼운 위장은 계속해서 먹어 치워도 채워지지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들어간.. 2019.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