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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요약정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남북국시대(통일신라, 발해)

박또니 2019. 6. 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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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는 한반도 중남부를 통일한 통일 신라와 고구려 멸망 후 만주 지역에 고구려 유민 + 말갈인이 규합하여 건국한 발해가 공존했던 시기입니다. '남북국'이라는 용어는 조선 후기 실학자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특히 조선 정조 때의 실학자인 유득공은 고려가 발해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을 비판하여 사료와 실증을 기반으로 한《발해고》를 저술하면서 발해사를 한국사로 편입시킬 수 있었습니다.

 

통일 신라
676년 ~ 935년

통일 신라는 신라 중대에서 하대에 해당하는 시기로 7세기 최초의 진골 출신의 왕인 태종 무열왕이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왕권이 강화되며 이후 무열왕의 직계 자손이 왕위를 세습하게 되었으나 하대로 가면서 치열한 왕권 다툼(내부 분열)과 새로운 후삼국의 등장으로 10세기 마지막 경순왕이 고려 왕건에게 항복하며 통일 신라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하대로 갈수록 치열한 왕권 다툼과 내부 분열로 많은 반란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사건 사고와 인물명을 잘 참고하여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회의기구 수상 관부 관등 지방 행정 조직 군사 조직
화백 회의
(만장일치)
시중 14부
(집사부)
17관등 9주 5소경
9서당(중앙군)
10정(지방군)

 

※ 지배층 : 여전히 골품제를 기반으로 지배되었으나 신라 중대 성골이 소멸함에 따라 진골 귀족 중심의 지배층으로 변화 > 하대로 가면서 6두품 세력과 지방 호족 세력들이 등장하며 큰 변화가 발생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까지

 

 

<<진골계 : 부모 중 한쪽이 성골이 아니거나, 왕과 왕비 중 한 명이 진골 출신 >>

★태종 무열왕 : 최초의 진골 출신왕, 백제 정복(660), 사정부 설치

★문무왕 : 백강 전투(663)고구려 정복(668), 당과 매소성 전투(675), 당과 기벌포 전투(676, 설인귀), 삼국 통일 완성(676), 외사정 설치, 상수리 제도

★신문왕 : 왕권강화↑(상대등 약화, 집사부 시중 강화), 김흠돌의 난(681, 왕의 장인, 모반 사건을 계기로 귀족 세력을 대거 숙청하며 왕권을 강화), 개혁 정책 실시(중앙 : 집사부 이하 14부, 지방 : 9주 5소경, 군사 : 시위부 강화, 9서당 10정), 토지 제도 개혁(관료전 지급, 녹읍 폐지, 식읍 제한), 국학 설치(유학, 6두품 적극 등용, 박사와 조교, 관등, 대사, 나마), 만파식적(피리) 제작,  설총《화왕계》지음, 감은사지 3층 석탑 건립(쌍둥이 탑, 훗날 석가탑에 영향을 줌), 문무대왕릉(해중왕릉, 대왕암, 화장릉)

성덕왕 : 백성에게 정전 지급(722)
경덕왕 : 중국식 명칭 사용(한화 정책), 9주의 명칭을 중국식으로 변경, 국학 → 태학감으로 개칭, 관료전 폐지, 녹읍 부활(757), 불국사와 석굴암 축조(김대성), 성덕 대왕 신종 제작
혜공왕(피살) : 8살 즉위(섭정으로 왕권 약화), 태학감 → 국학으로 개칭, 96각간의 난(이벌찬, 진골 귀족 연합의 반란), 성덕 대왕 신종 완성(771)

 

※ 사정부(무열왕) : 중앙 관리 감찰

 외사정(문무왕) : 지방 관리 감찰 

상수리 제도(문무왕) : 지방 세력 견제를 위한 인질 제도로 이후 고려 때 '기인 제도'로 계승되었다.

※ 국학 : 통일 신라 최고 국립 대학(귀족 자제를 대상으로 한 유학 교육)

 

<<진골 내물왕 방계 >>

선덕왕 : 혜공왕 때 상대등이 왕이 됨, 이후 120년간 20명의 왕 등장(왕권 약화, 상대등 세력 강화↑, 치열한 왕위 다툼)  

원성왕 : 독서삼품과 시행(최초의 관리 선발 제도였으나 실패)

헌덕왕 : 김헌창의 난(822, 진골 귀족간의 왕위 다툼)

흥덕왕 : 장보고 완도에 청해진 설치(828), 산둥 반도에 법화원(사찰) 설치

진성여왕 : 삼대목 편찬, 원종과 애노의 난(889), 적고적의 난(896), 최치원 시무10조(정책서) 실패
신덕왕 : 견훤의 대야성 공격
경애왕 : 견훤의 습격으로 포석정에서 자결
경순왕 : 고려에 항복(935), 왕건에게 나라를 바치고 고려의 경주 지역 사심관이 됨

 

신라 하대에는 '풍수지리'와 '선종(9산 선문)'이 유행 
신라 하대에는 골품제를 비판하며 새로운 정치 이념을 제시하는 '6두품'과 '지방 호족 세력'이 강화

6두품 : 최치원(당나라에 유학하여 빈공과에 장원 급제), 설총(화왕계, 이두를 체계적으로 정리)

지방 호족 세력 : 사벌성 성주 아자개의 아들 "견훤"과 원주 호족 양길의 부하 "궁예", 송악 호족의 아들인 왕건이 이후 후삼국을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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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국식 왕호 사용) - 진골 출신>>

29대 무열왕(654~661) : 최초 진골 출신 왕, 상대등 약화, 사정부 설치, 백제 멸망(660)

30대 문무왕(661~681) : 백강 전투(663), 고구려 멸망(668), 삼국통일(676), 외사정 파견(지방 감찰)

31대 신문왕(681~692) : 왕권 강화, 김흠돌의 난(왕의 장인/ 귀족 숙청), 문무왕릉, 감은사지 3층 석탑, 만파식적, 집사부 이하 14부 완성, 지방 행정 9주 5소경, 군사 9서당 10정, 국학 설치(682), 관료전 지급, 녹읍 폐지, 설총《화왕계》지음

32대 효소왕(692~702) 

33대 성덕왕(702~737) : 백성에 정전 지급(722)

34대 효성왕(737~742)

35대 경덕왕(742~765) : 녹읍 부활, 관직 및 관료의 칭호를 중국식으로 변경, 국학을 태학감으로 개칭, 박사와 조교 설치, 불국사와 석굴암 축조(김대성), 성덕 대왕 신종 제작 시작

36대 혜공왕(765~780) : 마지막 진골 출신 왕, 96각간의 난(768), 성덕대왕 신종 완성(771), 어린 나이에 살해 당함, 태학감 → 국학으로 개칭

 

<<왕(중국식 왕호 사용) - 내물왕 방계 진골 출신(심각한 왕위 다툼)>>

37대 선덕왕(780~785) : 왕권 약화, 상대등 강화, 선덕왕 이후 150년간 20명의 왕 등장(치열한 왕위 다툼)  

38대 원성왕(785~798) : 독서삼품과 시행(실패)

39대 소성왕(798~800)

40대 애장왕(681~692)

41대 헌덕왕(809~826) : 김헌창의 난(822, 아버지가 왕이 되지 못해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킴)

42대 흥덕왕(826~836) : 장보고 완도에 청해진 설치(828), 산둥 반도에 법화원(사찰) 설치, 사치 금지령 반포

43대 희강왕(836~838)

44대 민애왕(838~839)

45대 신무왕(839~839)

46대 문성왕(839~857) : 장보고의 난(846)

47대 헌안왕(857~861)

48대 경문왕(861~875)

49대 헌강왕(875~886)

50대 정강왕(886~887)

51대 진성여왕(887~897) : 마지막 여왕, 최치원의 시무 10조, 원종과 애노의 난(889), 견훤의 난(892), 적고적의 난(896),  등 각종 농민 반란 발생

52대 효공왕(897~912)

53대 신덕왕(912~917) : 박씨왕조

54대 경명왕(917~924) : 박씨왕조

55대 경애왕(924~927) : 박씨왕조, 포석정에서 견훤에게 피살

56대 경순왕(927~935) : 고려에 항복하여 신라 멸망(935), 이후 고려 경주 사심관이 됨, 마의 태자

 

통일 신라의 불교과 문화 전파

 

교종(5교) : 불교 경전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 중시, 권위주의적 교리나 의식 강조(귀족 중심 불교)

ㆍ원효 대사 : 6두품 출신, 법성종 설립, 일심 사상(모든 것은 한 마음에서 나온다), 화쟁 사상(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불교 대중화(아미타 신앙, 정토 신앙), 무애가,십문화쟁론,금강삼매경론》,대승기신론소》저술

ㆍ의상 : 진골 귀족 출신, 화엄종 설립, 화엄 사상(모든 만물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관음 신앙, 낙산사와 부석사 건립,화엄일승법계도, 일즉다 다즉일(하나가 곧 만물, 만물이 곧 하나)

ㆍ혜초 : 인도 여행기인《왕오천축국전》저술

 

선종(9산) : 반권위적, 반중앙집권적, 참선과 수행을 통한 깨달음 중시(호족과 백성에 큰 호응)

신라 말 9산 선문 설립, 승탑과 탑비 유행, 선종 + 풍수지리설은 고려 건국에 사상적 바탕이 됨

(누구나 다 부처가 될 수 있다 = 누구나 다 왕이 될 수 있다)

 

설총(승려 아님) : 원효대사의 아들로 경덕왕 때 학자로 국학에서 유학을 가르침, '이두'를 정리하고 집대성, 신문왕에게《화왕계》를 지어 올림

 

유물유적 : 호우명그릇, 단양적성비, 북한산순수비, 마운령비, 함초령비, 황룡사, 첨성대, 분황사, 황룡사 9층 목탑, 수중릉, 월지와 안압지, 포석정, 천마총, 천마도, 불국사, 석굴암, 석가탑(무주정광대다라니경, 금동불 입상), 다보탑, 만파식적, 감은사지 3층 석탑(통일신라 석탑의 원형 마련), 진전사지 3층석탑(기단과 1층 몸돌에 불상이 있음), 쌍봉사 철감선사탑

 

※ 민정문서 : 일본 도다이사 쇼소인에서 발견됨. 통일 신라말 서원경(청주) 부근 촌락의 경제 상황과 조세 제도를 잘 보여주는 자료이다. 서원경에서는 세금 확보를 위해 촌주에게 촌락마다 그 지역의 토지 크기, 인구 수, 말의 수, 특산물 수 등을 파악하게하는 민정문서를 3년마다 만들었다. (인구를 남녀, 연령 별로 파악한 문서)

 


 

발해
698년 ~ 926년

 

발해는 옛 고구려 장군 걸걸중상의 아들 대조영이 698년 지린성 동모산에서 건국했습니다. 발해는 대조영인 고왕을 포함하여 총 15명의 왕이 나라를 다스렸으나 요약정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4명의 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정리했습니다. 한때 해동성국이라 불렸던 발해가 순식간에 멸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설이 존재하고 있지만,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거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멸망으로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회의기구 수상 관부 관등 지방 행정 조직 군사 조직
정당성 대내상 3성 6부제 18관등(추정) 5경 15부 62주
중앙군(10위)
지방군

 

※ 지배층 : 왕족 대씨 + 귀족 고씨 등 고구려계를 중심으로 일부 말갈인도 있었으나 말갈은은 대다수가 피 지배층으로 구성

 

고왕(대조영) : 연호 '천통', 대조영이 동모산에서 발해 건국(713)

무왕(대무예) : 연호 '인안', 당나라와 대립( 산둥지방 공격 - 장문휴흑수말갈 처치 - 대문예, 북만주 일대 장악), 돌궐 일본과 우호

문왕(대흠무) : 연호 '대흥', 친당(발해관), 친신라(신라도), 국립대학 주자감 설치, 당나라의 3성 6부제 수용(독자성), 중경 → 상경 용천부 → 동경으로 도읍 천도, 정혜공주묘(고구려식, 굴식 벽돌무덤, 모줄임 천장), 정효공주묘(벽돌 무덤, 벽화 존재), 일본에 보낸 국서에 스스로를 '고려 국왕'이라 칭함(고구려 계승 의지)

★선왕(대인수) :  연호 '건흥'해동성국(전성기)5경 15부 62주의 지방 조직 완비, 요동 진출(옛 고구려 지역 확보)

애왕(대인선) : 거란(요나라)의 침입으로 멸망(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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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대 고왕 대조영(698~719) : 동모산에서 발해 건국(698) 국호 '진' → '발해(713)'로 변경

02대 무왕 대무예(719~737) : 연호 '인안', 장문휴에게 당나라 산둥 반도 공격(732), 흑수 말갈 정벌, 돌궐과 일본에 우호, 중경 천도

03대 문왕 대흠무(737~793) : 연호 '대흥', 당나라와 친선(발해관), 신라와 친선(신라도), 당나라의 3성 6부제 수용, 주자감 설치(최고 교육 기관), 중경 → 상경 → 동경 → 상경용천부, 일본으로 보낸 국서에 '고려국왕' 칭호 사용

04대 폐왕 대원의(793)

05대 성왕 대화여(793~794) : 동경 > 상경 천도

06대 강왕 대숭린(794~809)

07대 정왕 대원유(809~812)

08대 희왕 대언의(812~817)

09대 간왕 대명충(817~818)

10대 선왕  대인수(818~830) : 연호 '건흥', 해동성국(전성기), 5경 15부 62주의 지방 조직 완비

11대 대이진(830~857)

12대 대건황(857~871)

13대 대현석(871~894)

14대 대위해(894~906)

15대 애왕 대인선(906~926) : 거란(요나라) 야율아보기의 침입으로 멸망(926)

 

발해의 중앙 통치 체제

3성 6부제

※ 당의 3성 6부제를 참고하였으나 운영과 명칭에 있어서 발해의 독자성을 확인할 수 있다.(6부에 유교적 명칭을 사용)

 

 

유물유적 : 정혜공주묘(고구려식, 모줄임 천장, 돌사자상)정효공주묘(중국 남조 양나라 영향을 받은 벽돌무덤, 벽화 존재), 영광탑, 발해 석등, 이불병좌상, 문왕 때 수도인 상경 용천부에서 온돌 발견, 상경 용천부 주작대로(당나라의 영향), 연꽃무늬 수막새, 발해의 특산물로는 솔빈부의 말 유명

 

남북국시대 요점정리 완료

2025년 02월 06일 오타 수정 및 이미지 재정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삼국시대+가야+남북국시대 기출문제 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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