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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2019년 첫번째 책리뷰 : 1일 1행의 기적

by 사용자 박또니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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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유근용  

# 분류 : 자기계발서

# 출간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 평점 : 9.3점 

 

 

32살의 백수. 다니던 회사에서 경영난을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밀린 월급을 핑계로 자취를 그만두고 본가로 들어왔다. 만약 자취를 계속했다면 돈이 없는 절박함에라도 최대한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먹고 자는데 걱정이 없다는 것은 사람을 참 게으르게 만들었다.

 

막연히 언젠가 취업하겠지라는 생각만으로 집에서 놀고먹기를 5개월째.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그려지지 않는 앞날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여전히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나 자신이 답답하고 한심스러워 무작정 집을 나섰다. 쇳덩이를 발목에 찬 듯 발걸음은 무거웠지만, 한없이 가벼운 위장은 계속해서 먹어 치워도 채워지지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들어간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을 구매한 이유는 별거 없었다. 입구와 제일 가까운 베스트셀러 코너에 이 책이 있었고, 봄날의 개나리처럼 샛노란 표지가 가장 눈에 띄어서 그랬던 건지, 표지 상단에 적힌 '무일푼 백수'라는 문구 때문인 건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책에 홀려 자세히 살펴볼 틈도 없이 바로 결제를 진행했다.

 

 

백 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실행이 중요하다.

 

책의 내용은 대략 스무살이 넘도록 답이 없는 인생을 살았던 저자가 군대에서 처음으로 닮고 싶은 사람을 만나 책이라는 것을 읽게 되었고, 그에게 열등감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그처럼(괜찮은 사람) 되기 위해 변화를 꿈꾸며 지속적인 실행을 한 결과 인생이 180도 변화되었다는 내용이다.

 

보통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들은 성공 신화적인 멘트들이 대단히 많다. "간절히 바라니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성공한다고 믿으세요!"라는 말처럼 '믿음'이라는 것을 무엇이든 뚝딱 이루어주는 마법의 단어로 포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변화를 위해서는 행동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실행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도, 본인조차 실행이라는 것이 결코 쉬웠던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 계획만 세우고 생각만 해서는 인생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

달라지고 싶다면 머릿속에 머무는 고민들을 '실행'으로 하나씩 해결하는 것만이 답이다. "

 

- 1일 1행의 기적 中에서 -

 

 

인생에 평안만 가득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이 존재하고, 행복이 있으면 불행도 존재하는 것처럼 무엇인가를 실행할 때에도 그에 수반되는 실행 고유의 저항감이 존재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실행의 중요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을 했을 때 반드시 수반될 수 있는 '게으름'과 '슬럼프'의 존재에 대해서도 인지시키고 있다. 이 저항감이라는 것은 인간이 살아있는 한 피할 수 없는 것이므로 외면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단련해서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 또한 이 저항감을 극복하기 위해 실제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책 중간 중간에 개인적인 훈련법과 노하우를 이미지 자료와 함께 설명하고 있으니, 나만의 실행력 증진방법을 찾거나 나만의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을 연구하는데 참고하면 도움될 것 같다. 

 

 

 

저항감을 극복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은?

유튜브나 SNS를 통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찾아보며 마음을 다잡기

지하철이나 건물 벽면, 공중 화장실의 명언 등 좋은 문장을 끊임없이 보고 외우기

성공스토리가 담긴 자기계발서 읽기 등

 

 

나를 바꾸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

 

자기계발서를 읽고 있다 보면 주변에서는 왜 읽느냐며 핀잔을 주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말들을 그저 나열한 것에 불과한 것이 자기계발서가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저 저자의 자기 자랑 도구일 뿐 너와 저자는 같은 삶이 아니니 이럴 시간에 차라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을 읽으라며 나를 나무라는 사람들도 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이어트에 계속 실패하는 사람이 과연 방법을 몰라서 실패하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적게 먹고 운동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느 순간 절박했던 마음은 무너지고 강했던 의지는 꺾여버려 다시 원래의 편했던 삶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게 사람 마음이다. 내 삶이 다이어트에 실패한 후 먹고 찌우기만을 반복했던 무의미한 삶과 같다면, 이 책은 나와 다를 것이 없어 보였던 다이어터가 반복된 다이어트 끝에 '성공한 다이어터'가 되어 실패를 거듭해온 다이어터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주는 자극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알고 있어도 나를 바꾸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 나처럼 타인의 말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역경을 이겨내고 끝내 성공하는 드라마 주인공에 자극을 받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덮고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저자는 책의 쓸모는 책을 읽는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말한다. 어떤 책을 읽고 마음이 뜨거워졌다면, 반성에만 그치지 말고 나태해진 나를 바로잡기 위해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라는 말을 책에서 반복하여 독자들에게 지속해서 실행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책을 단순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블로그에 내용을 정리함으로써 책의 내용을 좀 더 내 것으로 흡수하고 '1년에 100권 읽기'라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나 자신에게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실행력의 첫 단추로 블로그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김규환 명장을 롤모델 삼아 안개에 가려 막막했던 삶이 조금씩 선명해진 것처럼, 나도 이 책의 저자를 롤모델 삼아 내 안의 부족함을 성찰하고 지속적으로 나태함을 감독하여 '1일 1행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내 삶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려 한다!

 

 

* 이 책은 직접 구매하여 읽은 책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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