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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말.

by 사용자 박또니 2019.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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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인이 된 그룹 샤이니의 종현씨는 라디오에서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 너만 힘든 거 아니야. 이 말, 저는 세상에서 제일 잘못된 위로법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방하고 다른 사람하고 비교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죽을 용기로 살아라거나 차라리 빨리빨리 움직여서 할 일들을 처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해주는 거. 사실 그 사람도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안되니깐... 눈에 보이는 상처랑은 다른 것이거든요. 마음의 상처라는 건. 누군가를 위로할 때는 다른 누군가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위로하는 것보다는 그냥 그 사람에 대해서 얘기해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우울증은 단지 마음의 상처뿐 아니라 뇌의 구조도 변화시켜버린다.

그러니 우울증이 있는사람에게 단지 의지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무식한 발언인 것이다. - 이미지 출처 : 더사이언스타임즈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상대는 아닌척 해도 그 말을 가슴속에 담아두게 되거나 보통 주눅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현재 마음이 힘들거나 우울증에 걸려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조심해야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부모나 친구처럼 가까운 사람일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해서 상대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입 밖으로 뱉어버려서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모두 다 똑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 있으면, 정신력이 약한 사람도 있는 것이고,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 있으면 인내심이 약한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후천적으로 노력한다고 해도 타고난 본질이 다르니 상처를 회복하는 시간도 사람마다 다른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본인이 생각했을 때 별거 아닌 것처럼 치부해버린다면 상대방은 끝도 없는 어둠 속에 빠져 의지할 곳을 잃어버린 미아가 돼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야 나도 힘들어. 너나 나나 똑같은 처지인데 왜 너 혼자만 유난이야? 털고 일어나려고 노력해봐." 이런 식의 말을 한다는 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며 이로 인해 다시 한번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행위입니다. 고통의 크기와 상처의 깊이는 주관적인 것입니다. 그러니 똑같은 상황에서 받은 후천적인 상처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은 사람마다 모두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힘든 사람에게 하면 안 되는 말

 

"니가 의지가 약해서 그래. 노력 좀 해봐." , "뭐 그런 거 가지고 힘들어하냐?", "너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 뭐 그런 거 가지고 상처 받고 그래." , "너 그거 편해서 그래. 힘들어봐 무슨 우울증이 오겠어. 나 때는 더 힘들었어." , "너만 힘든 거 아니야.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똑같이 힘들어." , "그것도 다 성장하느라 생긴 일이야. 받아들여." , "네가 알아서 잘해야지 그거 하나 케어 못하니?", "너 평소에 잘 돌아다니잖아. 네가 무슨 우울증이야?", "한국인이 대부분 우울증이더라. 너보다 힘든 사람들 많아.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 "사람들 원래 다 그래, 안 바뀌어, 나는 그러려니 산다.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그래."

 

이렇듯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위로한답시고 말을 많이 하다 보면 더 많은 상처를 줄 때가 있습니다. 일명 고통 배틀이라고 말할 정도로 우울증에 힘들어하는 사람보다 내가 더 힘들다는 것을 어필하려고 하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상처는 주관적인 것입니다. 부자의 우울함과 가진것 없는 사람의 우울감은 그들의 부를 비교하듯 측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누가 무겁고 누가 가볍다를 쟬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해주는 말을 해주고 싶거든 지지의 메시지나 공감의 메시지,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질문들을 던져주세요.

 

 

힘든 사람에게 하면 좋은 말

 

"괜찮아. 충분히 잘하고 있어.", "네 잘못이 아니야." , "말해줘서 고마워." , "사랑한다.", "힘들어해도 괜찮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야.", "천천히 해도 돼." 이처럼 나에 대한 칭찬과 관심, 인정과 존중하는 말과 마음. 그리고 때론 뭔가 억지로 좋은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말없이 묵묵히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든 사람에게는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절대 힘든 사람과 타인을 비교하려 하지 마세요.

 


인간은 완벽하지 않은 존재다. 어느 누구도 실언하지 않고 살기는 어렵다.

그러나 학습을 통해 실언을 줄이고 깊이 공감하는 대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타인의 실언 때문에

상처 받은 경험을 스스로 되짚어보고 아름답게 말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결정적인 말실수 中 에서


 

추가로 요즘 20~30대에게 훈훈한 힐링을 주고 있는 펭수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힘든데 힘내라 이것도 참 어려운 거거든요. 내가 힘든데 힘내라고 하면 힘이 납니까? 아니죠. 그렇죠? 그러니깐 힘내라는 말보다 저는 '사랑해'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중앙일보 영상 쿠키 中에서 (https://youtu.be/g1gKPb3z3do?t=213)

 

 

이 인터뷰 내용을 보면 펭수가 열풍인 이유가 동년배들이 웃을 수 있는 특유의 병맛 유머로 심리적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사람을 위로하는 위로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점이 펭수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끝으로 이 글을 읽는 사람이 힘든 사람이 아닌 위로해주는 사람이라면 힘들어하는 사람 곁에 있는 여러분들도 함께 고통스럽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보면 스스로도 우울감에 빠져버릴 것만 같으니까요. 그러나 옆에서 모든 것을 받아줌으로써 그들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적어도 그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것만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아파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선의 위로가 아닌, 또 다른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영상 출처 : 유튜브 뇌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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