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1 꿈 기록 2 : 꿈은 평행세계의 또다른 '나'와 공유되는 공간일까?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가 나비가 또 변하여 장주가 되었다고 하니,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인가,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인가 하는 것은 끝내 구별할 수 없었다." - 김만덕 구운몽 중에서 - 슬프고도 무서운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깼으나 이 현실이 꿈인 것인지, 꿈이 현실인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시릴 정도로 슬프고 무서운 꿈을 꾸었다. 현실에 나는 건강한 부모님과 두명의 남동생을 두고 있다. 우리 가족은 이렇게 다섯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꿈속에서도 우리가족 구성은 변함없었다. 그러나 많은 상황들이 달랐다. 이 꿈은 보육원처럼 보이는 곳을 배경으로 시작되었다. 그곳에 있는 아이들 중에는 내가 제일 맏이처럼 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내가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는 것 같다. 이곳에는 어떻게 오게.. 2019.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