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책1 [책정보] 김미경의 북드라마 추천도서 책 추천 리스트 정리 책이랑 담을 쌓고 지내다 최근에서야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또니씨는 책을 고르는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딱히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 말을 듣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동안 나는 점원들이 매대에 디피해놓은 책이나 베스트셀러에서만 책을 구매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주관이 없었다. 그래서 막상 다양한 책들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에 가면 한참을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만 할 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 애꿎은 책들만 뺐다 꽂았다를 반복했다. 이제야 소설의 참 맛을 알게 되어 흥미 있는 소설책 쯤이야 쉽게 고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도서관은 마치 나를 잘 모르는 음식점 메뉴판 앞에 놓인 애송이처럼 만들어 버렸다. 뭐가 내 입에 맛는 것인지 누군.. 2019.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