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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일기3

꿈 기록 3 : 지구 안 또다른 세계 또다른 도시 며칠 전에 꿨던 꿈 내용이다. 나는 아주 크고 넓으며 높은 빌딩 안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듯 도망치고 있었다. 꿈에서는 쫓기는 이유를 알고 있었으나 꿈에서 깨어나니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그 빌딩 제일 높은 곳에서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한 출구를 찾고 있는 것 같았다. 생각해보니 이 빌딩 안은 하나의 사회 같아 보였다. 마치 설국열차가 꼬리칸과 머리칸으로 나눠져 있듯이 이곳은 낮은 곳보다는 높은 곳으로 갈수록, 왼쪽 구역보다는 오른쪽 구역이 고급스러웠고 사회적 지위도 높아 보였다. 그렇게 도망치다 보니 더 이상 높이 갈 곳도 더이상 오른쪽으로 갈곳도 없는 최상단 최우측에 다다르자, 그동안 내가 지나온 상가들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운 대리석이 온 벽면을 가득 채운 공간이 나왔다. 천장에는 고급스러운.. 2019. 10. 9.
꿈 기록 2 : 꿈은 평행세계의 또다른 '나'와 공유되는 공간일까?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가 나비가 또 변하여 장주가 되었다고 하니,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인가,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인가 하는 것은 끝내 구별할 수 없었다." - 김만덕 구운몽 중에서 - 슬프고도 무서운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깼으나 이 현실이 꿈인 것인지, 꿈이 현실인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시릴 정도로 슬프고 무서운 꿈을 꾸었다. 현실에 나는 건강한 부모님과 두명의 남동생을 두고 있다. 우리 가족은 이렇게 다섯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꿈속에서도 우리가족 구성은 변함없었다. 그러나 많은 상황들이 달랐다. 이 꿈은 보육원처럼 보이는 곳을 배경으로 시작되었다. 그곳에 있는 아이들 중에는 내가 제일 맏이처럼 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내가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는 것 같다. 이곳에는 어떻게 오게.. 2019. 10. 4.
나의 꿈일기 나의 꿈기록의 시작 인간은 어떤 이유에서 꿈을 꾸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꿈이란, 인간의 무의식적 욕망이 자는동안 뇌에서 랜덤으로 혼합되어 이미지로 보이고 소리가 들리는 정신현상이라고 한다. 자신이 평소에 간절히 원하는게 있거나, 지속적으로 생각했던 일들이 꿈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는 조금 독특한 꿈을 꾸는 경우가 많고, 그 내용이 마치 영화처럼 스토리가 방대하고 어떤 때에는 이전에 꿨던 꿈과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는 상당한 잠순이이다. 그래서 잠의 질이 좋지 않아 꿈을 자주 꾸는 것일까? 평소에 꿈을 자주 꾸는데 그 중 일부는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꿈 내용이 상당히 많다. 잊혀지지 않는 꿈들 중에는 마치 스릴러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신기하거나 아찔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2019.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