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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상식

짧은상식 : 라면 면발이 꼬불꼬불한 이유

by 박또니 2019.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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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9월 15일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이 출시되었다. 당시에는 생소하기도 하였고 서민들은 먹기 어려운 고가의 식품이었지만, 80년 ~ 90년대 즈음부터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하고 생산량이 폭증면서 공급량이 많아지게 되어 저렴해지자 반세기 만에 고가의 음식에서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위상이 떨어지게 되었다. 이 당시 국가적으로는 미국에서 수입한 밀가루를 소비하기 위해서 혼분식을 장려한 것도 라면이 서민들의 음식이 된 하나의 이유기도 했는데 왜 라면은 일반 국수와 달리 꼬불꼬불한 면을 가지게 된 것일까? 

 

이에 대해 삼양식품에서는 네가지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많은 양의 라면을 한정된 작은 포장지 안에 넣으려면 직선보다는 곡선 형태로 넣을 때 가장 많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는 라면을 튀길 때 빠른 시간 내 많은 기름을 흡수하여 튀겨야 하는데 이때 면발 안에 있는 수분의 빠른 증발을 도울 수 있는 공간이 직선보다는 곡선 형태인 것이 더 좋으며, 세 번째는 상품가치로 볼 때 직선보다 꼬불꼬불한 곡선이 시각과 미각적으로 가치가 높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면이 꼬불꼬불하면 면발 사이에 공간이 생겨 들러붙지 않으며 표면적이 넓어져 빨리 익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라면이 꼬불꼬불한 이유는 빠른 시간 내 라면을 익혀 면발 특유의 탄력이 살아나면서 쫄깃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고, 국물이 잘 베어 더 맛있는 라면이 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라면 한봉지에는 대략적으로 75가닥의 면발이 들어가 있으며 한 가닥의 길이는 약 65cm 정도라고 한다. 즉, 라면 한 봉지에 들어가 있는 총면발의 길이는 50m나 되고 이것은 아파트 15층에 해당하는 길이라고 한다.

 

※ 참고 자료 : 삼양식품 커뮤니티

 

FAQ | 커뮤니티 | 삼양식품

첫째로, 한정된 부피를 지닌 많은 양을 작은 포장지 안에서 넣으려 할 때 직선보다 곡선 상태로 넣을 때 많은 양을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둘째로, 튀김 공정에서 빠른 시간에 많은 기름을

www.samyangfoo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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