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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상식

짧은상식 : 생긴건 알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물건 모음집

by 박또니 2019.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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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이름이 뭐더라? 그거 알지? 그거 있잖아 그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건들 중 이름을 모르거나 브랜드명 자체가 하나의 명사가 되어 불리는 물건들이 많다. 굳이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알아둬서 뭐 나쁠 것이 있을까? 그럼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지만 이름을 제대로 모르는 물건들을 알아보자!

 

이름을 모르거나 헷갈리는 것들

ㆍ트위스트 타이(twist tie)

 

물건을 정리하거나 꽃다발을 묶거나 보통 빵 봉지를 밀봉할 때 꼬아서 쓰는 철사다. 주로 가느다랗고 길다란 철사를 종이나 플라스틱을 감싸서 만들었다. 일부 빵집에서는 트위스트 타이 색깔을 이용해 빵의 유통기한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ㆍ빵 클립(bread clip)

 

빵 클립은 빵봉지를 빠르고 간편하게 밀봉해주는 물건이다. 1952년 플로이드 G 팩스톤이라는 사람이 비행기에서 땅콩 봉지를 밀봉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잘라 클립 모양으로 자른 것이 발명의 시초가 되었다. 그는 이후 팩스톤은 상용화를 위해 퀵록이란 회사를 세웠고 대량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6개의 국가에 공장을 두고 연간 수십억개에 달하는 클립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ㆍ피자 세이버(pizza saver)

 

배달용 피자에서 볼 수있는 것으로 피자의 형태를 유지시키거나 피자가 박스에 눌려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이다. 피자 세이버는 3개의 다리가 있는 테이블처럼 생겨 '피자 삼각대'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물건은 1985년 미국 뉴욕 카멜라 비탈에 의해 처음 발명되었다고 한다.

 


ㆍ십스틱(sip stick)

 

커피샵에 가면 볼 수 있는 긴 막대모양의 납작한 스틱 겸용 빨대로 외국에서는 보통 음료를 젓는 커피스틱으로 이용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빨대로 이용하고 있다. 이 빨대는 뜨거운 음료용으로 일직선에 면적이 넓은 빨대로 마실 경우 혀를 댈 수 있기에 면적이 좁고 두개의 구멍으로 음료를 빨아 올리는 과정에서 뜨거운 음료가 빠르게 식을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ㆍ스플래쉬 스틱(splash stick)

 

뜨거운 테이크아웃 커피를 주문했을 때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지하거나 섞는 용도에 쓰이는 물건으로 컵마개 혹은 스토퍼, 플러그라고도 불린다.  

 

 

 


ㆍ스냅단추(snap fastener)

 

일명 똑딱단추라고 불리는 이 물건은 오목한 암단추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수단추를 끼워서 고정하는 단추이다. 소재는 쇠부터 플라스틱까지 다양하며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인 스냅 단추는 암단추와 수단추 모두 실로 꿰매서 옷에 달 수 있지만, 링스냅 단추의 경우 스냅기가 있어야지만 달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ㆍ도어가드(car door guard)

 

국산차 출하시 붙어 있는 파란색 스펀지로, 자동차의 문 모서리에 의한 손상 또는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문에 붙여 차량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차문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이것이 현재는 하나의 자동차 악세사리가 되어 다양한 디자인과 플라스틱, 스펀지 등의 소재로 나오고 있는데 보통 내차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차량 보호를 위해 스펀지 타입의 도어 가드를 붙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출처 : KCC오토그룹

 


ㆍ가름끈(bookmark)

 

책에 달려있는 끈을 가름끈이라고 말하며 보통 책갈피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읽었던 곳을 표시 또는 쉽게 찾아내기 위해 끼워두는 끈을 말한다. 현재 종이로 된 책에서는 볼 수 없지만 현재도 양장본으로 출간된 책에는 여전히 가름끈이 존재하고 있다.

 

 


ㆍ에글릿(aglet)

 

신발끈 끝에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단단히 고정하는 것을 에글릿이라고 부른다. 에글릿은 끈의 올이 풀어지는 것을 방지하며 운동화 구멍에 좀 더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전해져오는 말로는 단추가 발명되기도 이전 로마시대 때 옷을 여밀 때 사용되었다고 하며 이후 1790년대 영국의 하비 케네디라는 발명가에 의해 대중화 되었다고 한다. 

 


ㆍ귤락(albedo)

 

귤껍질과 과육 사이에 붙어있는 하얀 실 처럼 보이는 섬유질이 귤락이다. 보통 식감이 별로 좋지 않아 제거하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 실은 먹는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귤락에는 헤스피리딘이라는 화학물질이 풍부한데 헤스페리딘은 혈관의 탄력과 밀도를 유지해주고 모세혈관 파열을 예방해준다. 또한 귤락에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도 있다고 한다.

 


ㆍ지관(paper joining tube)

 

휴지심이라고도 불리지만 정확한 이름은 지관이다. 풀어 쓰면 종이로 만든 관이라는 것인데 비단 휴지 뿐만 아니라, 종이를 말아두는 것도, 랩을 말아두는 것도 모두 지관이라 불린다.

 

 

 

 


ㆍ곤포 사일리지(Bale Silage)

 

논밭 마시멜로라고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는 추수가 끝난 가을에 보리, 목초, 생볏짚 등의 사료작물을 진공 포장하여 저장 후 발표시킨 것이다. 주로 소 먹이 용도로 사용되는데 2000년대 초 중반까지만 해도 단순히 건초를 묶어놓은 건초 더미가 많았으나, 저장 손실이 적어 경제적인 사일리지 방식이 보급됨에 따라 현재는 대부분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 디바이더(conveyor belt divider)

 

슈퍼마켓이나 할인마트의 물품 계산대 옆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고객들이 올려 놓은 계산물품을 고객 별로 분리하는 목적을 가진 막대이다. 이 막대에는 일반적으로 자사의 로고나 광고가 표시되는 것도 있다. 정확한 명칭은 디바이더 포 굿즈 온 어 체크아웃 컨베이어(Divider for goods on a checkout conveyor)로 불리는데 다른 말로는 체크아웃 디바이더(Checkout divider),캐셔 디바이더(Cashier divider)라고도 불리고 있다.

 


ㆍ라커 루프(locker loop)

 

벽에 못을 박아 옷을 거는 형태였던 1960년대에 셔츠를 걸 되 구김이 가지 않도록 만들어 놓은 고리가 라커루프이다. 과거 미국 대학에서 남학생들이 '연인이 있음'에 대한 징표로 이 고리를 잘라내기도 했다고 한다. 

 

 

 

 


ㆍ스타핑(paper stuffing)

 

주로 선물 박스 안에 솜이나 종이, 비닐 등으로 채워 넣는 속을 의미한다. 충격 흡수가 좋고, 단순히 선물만 주는 것보다 외적인 면에서도 보기 좋은데 문구점이나 할인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다른 말로는 쵸핑(chopping)이라고도 부른다. 본래 용도 외에도 선풍기 커버 앞에 달아서 바람에 날리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공장 같은 곳에서 실내 풍양측정을 위해 쓰는 경우도 많다.

 


ㆍ풀 룹스(Pull loops)

 

또다른 말로는 pull tab heel tab. 운동화 뒤쪽에 있는 고리 이름이다. 이 고리는 원래 용도는 어디에 걸어둘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발을 신을 때 뒤꿈치에 손가락을 넣지 않고 고리에 손가락을 넣은 뒤 당겨서 신는 용도로 만들어 졌다.

 

 

 

그 외 브랜드명에서 보통명사가 된 것들

 

ㆍ대일밴드 : 대일화학 공업에서 만든 일회용 밴드의 제품명 > '일회용 반창고'

ㆍ크레파스 : 정식명칭은 '왁스 오일 크레용'. 일본 사쿠라상회 상표명으로 크레용과 파스텔의 일본식 합성어

ㆍ포스트잇 : 3M사의 상품명 > 붙임 쪽지, 접착식 메모지

ㆍ스카치 테이프 : 3M사의 자사 스카치 브랜드의 상품명 > '접착용 셀로판테이프'

ㆍ지프차 :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지프에서 유래 > '사륜구동의 소형 자동차' 

ㆍ샤프 : 정식명칭은 '메커니컬 펜슬' 또는 '오토메틱 펜슬'. 일본 샤프 제품이 우리나라에 수입되면서 샤프로 부르게 됨

ㆍ노트북 : 정식명칭은 '랩탑 컴퓨터'. 노트북은 일본 도시바의 제품명

ㆍ폴라로이드 : '즉석 카메라'의 폴라로이드사 제품명

ㆍ호치키스(호치케스) : 일본에 처음 수입된 '스테이플러'를 제조한 회사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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