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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조선왕조실록6

[단종실록] 숙부에 의해 쫓겨난 조선 최초의 왕 단종 제 6대 단종 [이홍위] 출생 사망 : 1441년 07월 23일 ~ 1457년 10월 21일(17세) 재위 기간 : 1452년 5월 18일 ~ 1455년 6월 10일(3년 2개월)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완벽한 정통성을 갖춘 임금 단종. 12살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다. 단종은 세자빈이 최초로 궁에서 낳은 원손이자 세종의 왕세손이며, 문종의 적장자로 왕세손부터 시작해 왕위에 오른 최고의 정통성을 자랑하는 최초의 왕이다. 왕세손으로 태어나 적장손으로 왕이 된 케이스는 오직 단종뿐. 그러나 단종이 왕으로 즉위했을 때 나이가 12살이었고, 단종을 보호해줄 왕실의 최고 어른 조차 존재하고 있지 않다 보니 맹수 같은 숙부들은 호시탐탐 단종의 왕위만을 노리고 있었다. 이것을 알고 있던 문종은 죽기 전 삼정승으로.. 2019. 12. 19.
[문종실록] 지덕체가 완벽한 조선 최초의 적장자 출신 임금 문종 제 5대 문종 [이향] 출생 사망 : 1414년 10월 03일 ~ 1452년 5월 14일(39세) 재위 기간 : 1450년 2월 22일 ~ 1452년 5월 114일(2년 3개월) 대리청정만 8년! 가장 준비된 임금이었으나 가장 저평가된 임금 문종. 문종은 세종이 충녕 대군이었던 시절 사저에서 태어났다. 그러다 세종이 세자가 되면서 5살에 궁에 들어와 원자가 되었고, 8살에 왕세자가 되어 약 30년간 세종을 보필하면서 조선 왕조를 통틀어 가장 준비된 임금이 되었다. 이 기간 동안 문종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많은 업적을 남긴 주역 중 한 명이 되었는데 한동안 장영실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측우기'는 문종의 발명품이라는 것이 최근 알려지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세종을 빼닮아 영특함이 남달랐던 문종은 태종의 예쁨을.. 2019. 12. 19.
[세종실록] 15세기 조선의 문화 전성기를 꽃피운 성군 세종대왕 제 4대 세종 [이도] 출생 사망 : 1397년 04월 10일 ~ 1450년 02월 17일(54세) 재위 기간 : 1418년 08월 10일 ~ 1450년 02월 17일(31년 6개월) 세자 책봉 두 달만에 왕이 된 22살의 임금 세종. 태종의 상왕정치가 시작되다. 태종은 자신이 내세운 적장자 왕위 계승 원칙을 지키기 위해 양녕을 끝까지 보위에 올리고 싶어 했지만, 세자인 양녕이 계속해서 기행을 일삼으니 결국 왕세자에서 폐하고 경기도 광주로 보내버렸다. 이후 세자의 후임을 정하기에 앞서 원경왕후는 폐세자의 형제가 또다시 세자가 된다면 환란의 근원이 될 수 있으니 양녕의 아들을 세손으로 삼길 요청했으나, 이미 태종의 심중을 파악한 대신들은 어진 사람을 세자로 삼길 바라니 결국 충녕대군이 세자가 되었다. 이후.. 2019. 12. 19.
[태종실록] 왕권강화로 조선의 통치 기반을 마련한 태종 이방원 제 3대 태종 [이방원] 출생 사망 : 1367년 5월 16일 ~ 1422년 5월 10일(56세) 재위 기간 : 1400년 11월 13일 ~ 1418년 8월 10일(17년 10개월) 조선의 역대 왕 중 유일한 과거 급제자 태종 이방원. 문무(文武) 모두를 갖추다. 태종 이방원은 역대 조선의 왕들 중 유일하게 과거에 급제한 경험이 있다. 태조 이성계의 집안은 대대로 원나라에서 벼슬을 내려받던 변방의 무인 출신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태조가 중앙에 진출했어도 학식으로 무시받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태조의 다섯 번째 아들인 이방원이 16세에 진사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입학하고, 우왕 9년(1383년)에는 문과 병과에 7등으로 급제하니 태조와 그의 어머니 신의왕후 한씨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을.. 2019. 12. 12.
[정종실록] 후대에 인정받지 못한 조선의 두번째 왕 정종 이방과 제 2대 정종 [이방과 / 이경] 출생 사망 : 1357년 07월 01일 ~ 1419년 09월 26일(63세) 재위 기간 : 1398년 09월 05일 ~ 1400년 11월 13일(2년 2개월) 영안군(영안대군) 이방과. 이방원에게 떠밀려 왕이 되다. 정종은 태조와 절비 신의왕후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이다. 태조 7년(1398년), 태조의 다섯 번째 아들인 이방원은 왕세자는 적장자가 되어야 한다는 명분으로 '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켰고, 당시 왕세자이자 이복형제인 이방석과 이방번을 살해한 후 둘째형 이방과를 왕세자로 만들었다. 태조는 가장 사랑했던 어린 아들들의 죽음에 크게 상심하여 한달 후, 이방과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상왕으로 물러나버렸다. 그리하여 이방과는 41세의 나이로 왕에 즉위하게 되었으며 조선.. 2019. 12. 9.
[태조실록] 조선을 건국한 고려 변방 출신의 무신 태조 이성계 제 1대 태조 [이성계 / 이단] 출생 사망 : 1335년 10월 11일 ~ 1408년 05월 24일(74세) 재위 기간 : 1392년 07월 17일 ~ 1398년 09월 05일(6년 2개월) 고려 변방 출신의 무신 이성계. 역성혁명에 성공하고 조선을 건국하다. 고려말은 그야말로 혼란의 시기였다. 안으로는 권문세족이 고려 조정을 농단하고, 밖으로는 몽골과 여진족, 왜구의 침입이 극심했다. 이 당시 고려 동북면의 무신 이자춘은 원나라에 부역하던 쌍성총관부의 천호였는데 공민왕에게 투항하고 아들 이성계와 함께 쌍성총관부를 공격함으로써 공을 세워 중앙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후 아버지의 벼슬을 이어받은 이성계는 1362년 홍건적을 격퇴하고, 1380년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물리치는 등 고려 각지의 전투에서 연전연승.. 2019.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