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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에어프라이기 VS 프라이팬으로 튀긴 비비고 한섬만두 비교 후기

by 박또니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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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기 싫고 입이 심심할 때 먹는 간식으로는 만두가 제격이다.

가짜 배고픔에 냉장고 이곳저곳을 뒤져보니 여러 냉동식품이 나를 유혹했지만

그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만두라 오늘 간식은 이걸로 선택!

 

 

 

보통 한입크기의 고향만두를 좋아하는데

엄마가 사온 비비고 한섬만두는 세개만 먹어도 한끼식사가 될 정도로 크다.

 

 

 

꺼내보니 진짜 만두크기가 내 손바닥만하다ㅋㅋㅋ

밥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두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다.

 

 

 

뒷면에는 영양정보 및 한섬만두의 유래가 적혀있는데,

'한섬만두'는 속이 꽉 차고 큰 만두처럼 한해의 복을 기원하며 농사가 잘되어

쌀섬이 많아지길 바라며 크게 빚던 '전통 섬 만두'를 재해석한 만두라고 한다.

 

 

 

이렇게 큰 만두를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다가 2개는 에어프라이기에,

남은 2개는 일반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둘러 튀김만두를 만들어 맛을 비교해봤다.

 

 

 

180˚에 10분 정도 에어프라이기에 구운 만두는 기름기가 쪽 빠진 반면,

전자레인지에 1분 해동 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둘러 튀긴 만두는 바삭하나 여전히 기름을 머금고 있다.

 

 

 

튀겨서 바로 기름을 빼줬는데도 말이다...

 

 

 

그러다 보니 그냥 튀긴 만두는 육즙과 함께 기름의 느끼함이 입안에 돈다.

 

만두의 속재료로 돼지고기와 부추, 목이버섯, 아삭한 물밤, 양배추가 들어 있는데

다른 재료보다 고기와 양배추가 가장 많이 씹히고 향이 강하게 난다.

 

 

 

에어프라이기로 구운 만두는 담백하다!

 

솔직히 에어프라이기로 구우면 수분이 모두 날아가 딱딱하고 퍽퍽할 줄 알았는데

육즙이 날아가지 않고 오히려 바삭한 만두피에 갇혀 속이 촉촉하고 재료의 본 맛을 더 잡아주는 것 같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에어프라이기 뭐하러 샀나 했는데 이럴 때 보면 잘 산듯하다.

주방을 어지르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하게 요리할 때는 에어프라이기가 최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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