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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1

애드센스 핀번호 도착! 애드센스 광고가 승인 된 후 10달러가 넘으면 수익 정산을 할 수 있는 핀번호가 우편으로 배달된다. 국제우편이기 때문에 도착하려면 최소 2주에서 4주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나는 딱 3주째에 우편함에 꽂혀있었다. 보낸 곳은 베트남! 국제우편을 처음 받아봐서 신기하다! ㅎㅎㅎ 안쪽에 핀번호가 적혀있는데 이 번호를 애드센스 계정에 적어 넣으면 계정 인증이 완료되어 수익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헤헤헤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지만 수익 인증까지 받고나니 욕심이 생긴다. 100달러가 되어야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 언제쯤 100달러가 될 지 하루 1달러 2달러 찍히는 것도 신기하다! 나 그래도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ㅎ 2019. 10. 1.
이정도면 커피중독 예전엔 쓰기만한 아메리카노를 싫어했다. 커피도 믹스커피처럼 달달한 것만 좋아했던 나에게 있어 아메리카노란? 커리어우먼 흉내를 내기 위한 도시의 상징 같은 것이었다. "도시녀자라면 아메리카노져! 저도 아메리카노여!" 팀원들과 다 같이 점심을 먹은뒤에는 항상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곤 하는데 다들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마시길래 나도 허세를 부리고 싶어서 아메리카노를 시켜 마시곤 했다. 그때는 왜 이리 쓴걸 사람들이 좋아하는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출근길에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않으면 하루가 개운하게 시작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제 나에게 있어 아메리카노는 아침의 공복을 채워주진 못해도 뇌를 깨워주는 배터리 같은 존재가 되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횟수는 많아지게 되었고.. 2019. 10. 1.
추석 끝나고 드디어 3주만에 이비인후과에 감ㅠㅠ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봐도, 공기청정기를 틀어놔도 약국에서 파는 알레르기약이란 약은 다 먹어봐도 소용이 없길래 결국 이비인후과에 가고말았다. 왠만하면 병원은 안가고 약국에서 파는 약으로 끝내고 싶었는데 면역력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약을 먹어도 눈이 가려운건 가라앉지 않아서 추석이 끝나는 월요일이 되자마자 이비인후과를 찾게 되었다. 연휴끝내고 바로 왔더니 그동안 감기에 걸린 어린아이들이 한꺼번에 와서 병원은 마치 시장통같았다. 간호사분들도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아이들과 어머니들의 떠드는 소리가 ㄷㄷㄷ 아직까지 낮에는 더워서 겨드랑이에 땀이 흐를 정도인데 해가 조금만 떨어지면 금방 쌀쌀해지는 것이 날이 많이 추워지긴 한 것 같다. 일교차가 너무 심하니 아가들이 단체로 코감기에 걸렸나보다.. 2019. 9. 27.
가을이 왔나보다. 환절기 비염이 시작되었다. 어제는 자기전에 어찌나 눈이 간지럽던지, 환절기가 찾아온건지도 모르고 눈안에 있지도 않은 이물질을 찾으라 한동안 눈을 비비고 자극했더니 눈물언덕이 터질것처럼 퉁퉁 부어올랐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 콧물이 마를새 없이 흐르는 것을 보면 벌써 가을이 오고 있나 보다. 지난해와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을만큼 올 여름도 엄청 더워서 이 더위가 10월까지는 갈 줄 알았는데, 처서가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꺾인 것을 보니 그 옛날 정확한 과학적 기계없이 태양의 황도를 24절기로 나눠 계절을 구분해 놨다는 것에 새삼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렇게 눈이 가렵고 콧물이 넘쳐 흐를 때에는 눈알을 뽁! 하고 뽑아 비누 거품으로 세척하거나, 코를 뽁! 하고 뽑아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싶은데 얼굴을 조립할 수.. 2019. 8. 26.
나의 꿈일기 나의 꿈기록의 시작 인간은 어떤 이유에서 꿈을 꾸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꿈이란, 인간의 무의식적 욕망이 자는동안 뇌에서 랜덤으로 혼합되어 이미지로 보이고 소리가 들리는 정신현상이라고 한다. 자신이 평소에 간절히 원하는게 있거나, 지속적으로 생각했던 일들이 꿈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는 조금 독특한 꿈을 꾸는 경우가 많고, 그 내용이 마치 영화처럼 스토리가 방대하고 어떤 때에는 이전에 꿨던 꿈과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는 상당한 잠순이이다. 그래서 잠의 질이 좋지 않아 꿈을 자주 꾸는 것일까? 평소에 꿈을 자주 꾸는데 그 중 일부는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꿈 내용이 상당히 많다. 잊혀지지 않는 꿈들 중에는 마치 스릴러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신기하거나 아찔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2019. 8. 23.
내가 만났던 전 남자친구들 내 첫 사랑은 20살때 시작되었다. 대학에서 만나 의형제처럼 지내던 5살 연상의 남자와 어영부영 CC가 되어 난생 처음으로 연애라는 것을 해봤는데 그 사람도 연애 경험은 별로 없었던 것인지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기에 우리는 연인이라기보다는 베스트프렌드처럼 2년이 넘는 시간을 만나게 되었다. 그러다 점점 그가 날 여자가 아닌 귀찮은 대상으로 대하는걸 알게 되었다. 나와 만나는 것보단 집에서 게임 하는 것을 더 좋아했고, 친구들과 만나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의 친구들은 여자를 참 좋아했는데, 그도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 있는 것 같았다. 차라리 먼저 헤어져달라고 했으면 이처럼 초라한 감정은 들지 않았을텐데, 자신의 입에서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는게 미안했는지 그는 나를 방치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2019. 8. 21.
[관찰일기] 고구마 중간 평가! 얼마나 자랐나?! 처음 고구마를 심은게 5월 28일. 그 이후 3개월이 지났다! 과연 고구마가 얼마나 자랐을까?! 내가 성격이 너무 급한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상당히 많은 잎이 생겼다! 조그마한 잎도 생기고 있다! 어디 한번 줄기를 털어볼까?! 줄기 사이 사이 뿌리가 엄청 자랐다! 잔뿌리가 엄청나다! 이거 화분이 작아 미안한 기분이 들 정도로 뿌리들이 엄청나게 엉켜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고구마가 열리긴 했으나 딱 봐도 수분부족이다ㅋㅋㅋ 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구마는 줄기를 심은 후 4개월 뒤 수확이기 때문에 확실히 인내심이 부족한 내가 생각보다 빨리 고구마를 캐버리게 되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알이 작은 것은, 말라버린 흙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수분부족과 줄기에 비해 좁은 화.. 2019. 8. 13.
일본 불매운동 참여! 모나미 컨셉스토어에서 나만의 잉크 만들기 체험 후기(만년필 증정 이벤트 중 ~8/31) 일본 불매운동으로 일제 상품의 소비가 줄고 국산품의 존재가 부각되는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토종 브랜드가 있다. 바로 모나미!!!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운동으로는 국산 문구류를 이용하는 것인데 덕분에 모나미에서 이렇게 예쁘고 다양하고 질 좋은 펜들이 많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사진 출처 : 모나미몰(https://www.monamimall.com/) 한참을 온라인으로 모나미 펜을 구경하다 보니 모나미 컨셉스토어를 알게 되었는데, 자신만의 잉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잉크랩(inkLab) 체험이 있다고 해서 위치도 집 근처라 당장 온라인으로 체험을 신청했다. ▶온라인 모나미컨셉스토어 바로 가기 모나미 컨셉스토어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 버튼을 눌러 원하는 날짜에 접수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체험비용은 .. 2019. 8. 9.
버려지는 가구를 활용하여 DIY 책상 만들기 엄마가 대청소를 하시면서 안 쓰는 가구를 분리해놓으셨다. 그중 큰 목재판 하나가 눈에 띄어서 혹시나 몰라 따로 챙겨놓았다. 어느 게시물에서 읽었는데 한국사람들 특징이 소파가 있어도 소파 아래 장판을 깔고 좌식생활을 하는 민족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나도 한국사람이 맞나 보다. 책상이 있어도 책상을 안 쓰고 이번에 획득한 목재판을 이용해 책을 쌓아 다리를 만들고 높이를 조정하여 좌식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다. 역시 한국인은 양반 다리지! 물건을 옆으로 늘어놓고 사용하는 습관이 있는 나에게는 가로 90cm의 길이가 일반 밥상보다 효율적인 게 딱! 좋았다. 그러나... 모두가 쓰는 거실에 매번 책을 정리하고 목재판을 치우는 게 너무나 힘들었다. 이런 나를 한동안 지켜보던 엄마는 그렇게 사용할 거면 차라리 접이식 테.. 2019.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