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17

간만에 산 즉석복권 오늘 하루 기분도 꿀꿀한게 새벽에 편의점에 갔다가 긁어야 제맛인 즉석 복권 10장을 샀다. 큰 기대 없이 신나게 긁어서 스트레스나 풀어야지 했는데도 조금은 기대를 갖게 된다. 운이 뭐라고 자 그럼 긁어볼까? 짜~ 자라잔 ~ 짜라잔~ 짠 쿵작짝 쿵작짝! 오 첫판부터 느낌이 좋다! 이렇게 10장 모두를 긁어본 결과! 에게ㅋㅋㅋㅋ 4천원 당첨!ㅋㅋㅋㅋㅋㅋ 재밌으면 됐지 뭐. 4천원은 다시 복권으로 바꿔서 긁어봐야겠다ㅋ 가끔은 이렇게 즉석적인 행운을 바라게 된다. 없을 거 뻔하니 알면서도... 2020. 6. 12.
내가 아프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냥 나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심하게 감성적이고 대화가 통하지 않는 그런 사람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 크게 사고가 나고 뭐가 문제였는지 알게 되었다. 한때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여겼던 내가 이번 계기로 가족들은 나도 몰랐던 내 병을 알게 되었고 한마디의 대화도 오가지 않았던 가족들은 이 기회로 모두들 거실로 나와 서로 마주하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왜 진작에 이렇게 지내지 못했을까? 나는 왜 모두를 미워했을까? 그리고 왜 그런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을까? 내가 다시 언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네 잘못이 아니야." 라는 소리를 듣게 되어 정말 좋았다.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네 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 2020. 6. 5.
2020년 네번째 책리뷰 : 신들의 계보(일명 신통기) # 작가 : 헤시오도스 # 분야 : 인문학/종교학/서양고대문학 # 출간 : 숲 / 2009년 # 평점 : 9.0점(네이버) 나는 종교가 없지만 신학과 종교학을 참 좋아한다. 나에게 신학이란 신과 신앙이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신'이라는 상징성을 통해 인간이 또 다른 인간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인간에 대한 역사와 삶, 즉 인간사에 대한 이야기로 와 닿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신화적인 이야기는 나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알 수 없는 미래보다 과거의 흔적을 통해 인간의 진실성을 알아가는 여정은 참 흥미로운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역사를 좋아하나 보다. 보통 미디어에서 다뤄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콘텐츠는 흔히 올림포스 12신과 그와 관련된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의 비중이 크지만, 사실 이들보다 먼.. 2020. 4. 23.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카드 획득! 도서관에 워크스루로 책 받으러 갔다가 우연히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신청 및 발급이 진행되고 있는 걸 보았다. 듣기로는 주민등록증 연도에 따라서 신청하는 날이 다르다고 알고 있었는데 왜인지 도서관에 온 사람들은 모두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바로 신청이 가능했다. 짜쟌! 우연히 도서관 왔다가 책도 빌리고 재난 소득 카드를 바로 받아서 신남!!! 근데.... 경기도 내 큰 마트나 백화점만 빼면 모두 사용 가능할 줄 알았는데 경기도라고 해서 다 가능한 게 아니라, 해당 '시'만 가능하다는 거... 나만 몰랐나 보우... 수내 서점에서 카드 긁었다가 카드에 써있는 시에서만 가능하다며 승인거부됨ㅠㅠ 재난 기본소득 카드 덕분에 한가지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우리 동네에는 서점이 왜 하나도 없는 거지??? 문구점은 왜 또 .. 2020. 4. 21.
그냥 하루하루들 2020년 4월 10일 기침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헛구역질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는 아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더이상 해줄 것이 없다며 대학병원 의 호흡기내과로 가보라며 진료의뢰서를 써주었다. 2020년 4월 15일 지방 선거일이다. 살면서 내게 주어진 투표권을 한번도 낭비한 적이 없다. 날씨가 참 많이 좋아져서 그런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몰려나와 투표를 하러 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선거장에서는 진풍경이 이루어졌다. 대기줄에는 '사회적거리두기'를 하라며 안내해주시는 분이 생겼고, 체온을 재는 분 옆엔 일회용 비닐 장갑을 챙겨 주시는 분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도 다들 큰 동요없이 자신들의 할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 것을 보노라면 참 한국인이라는 것이 뿌듯해진다. 나는 6.25 한국전.. 2020. 4. 16.
청년에게 목걸이 구매 오랜만에 플모 구경을 하러 용산 플레이모빌 스토어에 갔다가 또 호구처럼 당하고 말았다. 용산역에서 지하철입구를 찾고 있는데 어떤 청년이 나에게 다가와 말하길, "저기 제가 악세사리를 만들고 있는 학생인데 돕는다고 생각하고 하나만 사주세요." 흠... 이런걸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나는 결국 10,000원에 목걸이 하나를 구매하게 되었다. 그것도 고민하는 와중에 청년이 골라준 것으로 원가를 보아하니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것이지만 오늘도 이렇게 나는 호구처럼 뜯겼다. 뜯긴김에 앞으로 잘 되기를. 그 청년도 나도. 2020. 4. 8.
다운로드 없이 PDF 용량 줄이기 사이트 추천 업무상 핸드폰으로 PDF 파일을 자주 저장해서 보관하곤 하는데 아무래도 PC에서 사용하는 일반 PDF 파일은 용량이 커서 핸드폰이 점점 무거워지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으로 PDF 파일을 저장하기 전에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다가 다운로드 없이 PDF 용량을 줄여주는 사이트를 찾게 되서 정리해봤습니다. PDF 파일 용량 줄여주는 사이트 추천 1. ILovePDF www.ilovepdf.com/ko iLovePDF | PDF를 즐겨 쓰시는 분들을 위한 온라인 PDF 툴 iLovePDF는 PDF 파일 작업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로 완전히 무료이며 사용하기 쉽습니다. PDF 병합, PDF 분리, PDF 압축, 오피스 파일에서 PDF로, PDF에서 JPG로 변환 등! www.ilovepdf.com 첫번째 사이트는 .. 2020. 3. 19.
매일 스쿼트와 플랭크하기! 갈수록 면역력이 떨어져 가는걸 느낀다. 조금만 움직여도 몸 이곳 저곳이 아프고, 손이 떨리고, 잔병치레가 많아지는 것이 이대로 가다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쉽게 걸릴 것 같다. 작년 초까지는 그나마 헬스장을 다니며 체력관리를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요즘엔 잘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체력이 엉망이 되었다. 저녁 10시만 되면 피곤해죽음 백팩 매고 집밖에 잠깐 나갔다 오는것만해도 하루 체력이 방전될 정도... 체중 조절 필요(-6.7kg), 체지방 조절 필요(-3.8kg), 근육 증가 필요(+5.8Kg) 기초대사량 1165kcal 수준으로 증가 필요! 원래도 부족했던 근육은 모두 다 빠지고 살과 셀룰라이트는 잔뜩 증가가 되었다. 이상태로 다시 빡센 운동을 시작하기엔 몸에 무리가 올.. 2020. 2. 27.
자세한 음력 양력 변환기 / 2020년 음력 달력(음력 달력 변환) 조선왕조실록 같은 역사 기록물들은 대체로 음력을 기준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현대의 날짜(양력)으로 변환해주려면 음력 양력 변환기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만 하면 쉽게 양음력 변환을 할 수 있으나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 과거는 1900년대부터 변환이 가능해서 더 자세한 음력 양력 변환 사이트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포털사이트의 일반적인 음력 양력 변환기 네이버의 양음력변환기의 경우 1900년부터 2037년 12월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양음력변환기의 경우 1900년부터 2060년 12월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양음력 변환기는 조선왕조가 시작이되기도 전인 1391년부터 2050년까지의 모든 양력.. 2020. 2. 23.